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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6

저녁메뉴 아이디어 없을 때 자주 먹는 토마토를 넣었지만 치킨티카마살라는 아닌 그냥 토마토 카레 Hallo zusammen! 오늘의 레시피는 제가 독일에서 무척이나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인 카레예요. 뭐, 이 레시피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카레이지만요. 한국에 갈 때마다 ㅇㄸㄱ 분말수프를 대용량짜리를 사 와서 한국에서 소분해다가 해 먹는 편이에요. 물론 독일에서 손쉽게 인도 카레 향신료를 살 수는 있는데, 저는 카레가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늘 먹어왔던 거라 향수가 있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부터 집에서 한 일주일 치 카레는 담겨있는 것 같은 큰 솥을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카레는 참 먹기가 편한 게.. 재료들을 다 미리 썰어서 얼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양파도 그렇고 감자, 당근, 애호박 등등 다 미리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두면 나중에 해 먹기.. 2021. 4. 27.
회향 혹은 펜넬(Fenchel): 어떻게 손질하고 뭘 해먹지? 🤔 Hallo zusammen! 오늘은 한국에 계신 분들은 상당히 생소하실 수 있는 채소인 "회향" 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해요. 회향은 저같이 외국에서 사는 분들은 펜넬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채소일 거예요. 저도 사실 펜넬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게 된 채소이고요. 사실 제가 새로운 식재료를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살짝 두려운 마음이 있어서.. 거의 최근까지 이 채소를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삘이 받아서 ㅎㅎ 엉겁결에 사버렸는데 요리해 보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거 있죠! 그래서 이 레시피를 여러분께도 한번 전해드려보고자 해요. 재료 / Zutaten : 회향 큰 거 1개 / 1 Stück Fenchel 마늘 1톨 / 1 Knoblauchzehe 양파 반 쪽 / 1/2 Stück Z.. 2021. 4. 23.
저녁하기 귀찮은데 배고플 땐? 돼지고기 모듬찜🐷 Hallo zusammen! 저는 평소에 방송인 정재형 씨가 소개했던 돼지고기 배추 술찜을 종종 해 먹는데요, 백종원 유튜브를 보니까 그거랑 비스무리~ 한 느낌의 레시피가 또 있더라고요. 배추가 소화가 잘되어서 좋아하는 편이라 앗싸 하고 당장 들어가 봤죠. 요 레시피를 보고 냉털 하기 딱이다! 해서 저도 당장 해보려고 했는데, 뭐 아주 똑같이 하긴 힘들고 적당히 냉장고에 있는거 털고 소스도 제 맘대로 간편하게 만들어서 했어요. 재료: 배추 1/2 통 / Chinakohl 1/2 Stück 파프리카 1/2개 / Paprika 1/2 Stück 당근 중간 크기 2개 / Karotten mittelgroß 2 Stück 숙주 1팩 / Mungbohnen 1 Packung 양파 1/2개 / Zwiebel 1/2.. 2021. 4. 10.
프로 귀차니스트지만 내가 먹을 빵은 내가 만든다! 무반죽 오버나이트 식사빵 feat. 스펠트밀 Dinkel-Übernachtbrötchen Hallo zusammen! 오늘은 저같이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홈메이드 식사빵 레시피예요. 원래는 주말 아침마다 베이커리에 가서 그날 먹을 식사빵을 사며 초코 크로와상도 같이 사는 게 소소한 낙이었는데.. 30대에 접어들면서 소화기관이 종종 파업을 외칠 때가 있어서요. 그래서 좀 더 건강한 재료가 든 빵을 사자니 일단 흰 빵을 살 때와는 가격도 다르고, 그렇다고 흰 밀가루가 아예 안 들어간 것도 없고 슈퍼에서 사각으로 된 걸 사자니 그건 또 제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예전에 나름 건강하게 먹어보겠다고 덴마크 식 빵인 Pumpernikel 한번 사 먹어 봤다가 으엑 😖 하고는 그냥 못 먹고 버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여행 갔을 때 오픈 샌드위치(Smørrebrød)로는 맛있게 먹었었는데.. 여행지라는 조미..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