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 주키니 말고 애호박 주세요! feat. 독일에서 한국채소 찾기 Hallo zusammen! 독일에서 살다 보면 한국의 채소들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한국 채소" 라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 거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독일의 채소는 한국의 채소와 아주 - 같지는 않거든요. 대표적으로 고구마가 있죠. 일단 반으로 갈라 보면 주황빛으로 색도 다르고요 한국의 고구마에 비해 별로 달지도 않아요.. 거기다 주키니라고 애호박의 일종인 채소가 있긴 한데 이도 애호박 하고는 달리 단 맛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 우연히 찾아낸 한국 채소같은 채소가 있던 터키 마트에 대해서 살짝 얘기해보고자 해요. 일단 한국의 고추가 그리우신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터키마트 표 고추랍니다 😉 저거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고추들이 많더라고요. 되게 쪼그만 고추도 있었고 물론 할라.. 2021. 4. 25. 당일치기 독일 뮌헨 근교 산책코스 - Wörthsee Hallo zusammen!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다양하게 방문할 곳이 없기 때문에 주로 산책을 하는 편이에요. 워낙 할 일이 없어서 주말 중에 하루는 꼭 어딘가를 방문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먼 데 가고 싶진 않고.. 적당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려고 해요 ㅎㅎ 제가 방문한 Wörthsee는 차로 도심에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Ammersee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은 호수예요. 요즘 독일 날씨가 정말 이상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 점심 즈음되니까 해가 비치고, 점심 먹고 나면 또 눈발이 날리는... 이상한 날씨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날은 해가 쨍쨍 비추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갔었어요. 한국도 혹시 그런가요? 날씨가 너무 이상해서 진짜 이러다 지구 종말이 오는 거.. 2021. 4. 18. 주말에는 자전거 타고 Starnberger See 까지 달리기 🚴♂️ feat. 뮌헨 교통시스템, 자전거용 티켓 구매하기 Hallo zusammen! 오늘은 상점이 다 닫는 주말이기도 하고 내일도 부활절 휴일이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누워서 보내기는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자전거를 타고 Starnberger See까지 달려보는 건 어떨까 해서 부랴부랴 간단한 짐을 꾸려 출발한 자전거 타기! 떠나기 전에 꼭 챙기는 것이 있다면 바로 👕여벌 옷👕 이에요. 자전거를 타게 되면 춥다 덥다를 반복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 저는 추위를 너무너무 잘 타거든요. 조금만 추워도 어우 오늘 너무 춥다 영하권 아니야? 를 반복하고 일단 기분이 나빠져요 ㅎㅎㅎㅎ 빨리 막 들어가서 이불 덮고 누워있고 싶고 ㅎㅎ 남들 배고플 때 화난다 할 때 저는 추울 때 화가 나더라고요 하하 여기에 한 숟가락 더 얹어서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거든요. 어제만 .. 2021.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