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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 아이디어 없을 때 자주 먹는 토마토를 넣었지만 치킨티카마살라는 아닌 그냥 토마토 카레 Hallo zusammen! 오늘의 레시피는 제가 독일에서 무척이나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인 카레예요. 뭐, 이 레시피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카레이지만요. 한국에 갈 때마다 ㅇㄸㄱ 분말수프를 대용량짜리를 사 와서 한국에서 소분해다가 해 먹는 편이에요. 물론 독일에서 손쉽게 인도 카레 향신료를 살 수는 있는데, 저는 카레가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늘 먹어왔던 거라 향수가 있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부터 집에서 한 일주일 치 카레는 담겨있는 것 같은 큰 솥을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카레는 참 먹기가 편한 게.. 재료들을 다 미리 썰어서 얼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양파도 그렇고 감자, 당근, 애호박 등등 다 미리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두면 나중에 해 먹기.. 2021. 4. 27.
주키니 말고 애호박 주세요! feat. 독일에서 한국채소 찾기 Hallo zusammen! 독일에서 살다 보면 한국의 채소들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한국 채소" 라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 거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독일의 채소는 한국의 채소와 아주 - 같지는 않거든요. 대표적으로 고구마가 있죠. 일단 반으로 갈라 보면 주황빛으로 색도 다르고요 한국의 고구마에 비해 별로 달지도 않아요.. 거기다 주키니라고 애호박의 일종인 채소가 있긴 한데 이도 애호박 하고는 달리 단 맛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 우연히 찾아낸 한국 채소같은 채소가 있던 터키 마트에 대해서 살짝 얘기해보고자 해요. 일단 한국의 고추가 그리우신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터키마트 표 고추랍니다 😉 저거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고추들이 많더라고요. 되게 쪼그만 고추도 있었고 물론 할라.. 2021. 4. 25.
회향 혹은 펜넬(Fenchel): 어떻게 손질하고 뭘 해먹지? 🤔 Hallo zusammen! 오늘은 한국에 계신 분들은 상당히 생소하실 수 있는 채소인 "회향" 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해요. 회향은 저같이 외국에서 사는 분들은 펜넬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채소일 거예요. 저도 사실 펜넬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게 된 채소이고요. 사실 제가 새로운 식재료를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살짝 두려운 마음이 있어서.. 거의 최근까지 이 채소를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삘이 받아서 ㅎㅎ 엉겁결에 사버렸는데 요리해 보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거 있죠! 그래서 이 레시피를 여러분께도 한번 전해드려보고자 해요. 재료 / Zutaten : 회향 큰 거 1개 / 1 Stück Fenchel 마늘 1톨 / 1 Knoblauchzehe 양파 반 쪽 / 1/2 Stück Z.. 2021. 4. 23.
학원에 가지 않고도 독일어를 빠르게 늘리고 싶다면 feat. 언어 습득 Hallo zusammen! 저의 언어 습득에 관한 포스팅을 보고 오셨다면, 제가 무엇에 대해 얘기할지 이미 아실 지도 모르겠어요. 그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조건의 소리에 노출되기' 에 대해 얘기하려던 참이에요. 먼저, 넷플릭스 등을 통해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며 언어를 배우는 방법이 있죠. 이 방법에 대해서는 저보다 이 유튜브 채널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제가 언어 습득 포스팅에서도 공유했던 '놈 상혁세끼'라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이 영상은 3분 남짓으로 정말 짧으니 한번 가볍게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저는 드라마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Krimi 류는 그래도 좋아하는 편인데 CSI나 Monk 같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개별의 에피소드들이 묶여 있는 듯..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