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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뮌헨에서 무료로 B2 코스 어학지원 받기(DeuföV) feat. 백수..

by &Dok 2021. 4. 15.

Hallo zusammen!

오늘은 뮌헨에서 무료로 어학코스 지원받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할거에요. 저는 일단 실업으로 인한 지원 케이스에 해당하지만 코스를 시작하는 과정은 독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모두에게 해당이 될거에요. 

 

저는 작년 후반기에 배로나 아닌 다른 로나 씨 덕분에^^ 쫄딱 실업자 신세가 되어버렸는데요, 일단 좌절은 나중 일로 미루고, 먼저 실업 등록을 하러 갔어요. 실업 등록은 Bundesagentur für Arbeit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데요, 이 링크에 가서 실업 등록하시면 되고 그다음 어학 신청을 할 수 있어요. 

 

 

Arbeitslosengeld: Arbeitsuchend melden - Bundesagentur für Arbeit

Entdecken Sie Ihre Möglichkeiten, wieder Arbeit zu finden – zum Beispiel Weiterbildungen, unser Bewerbungstraining oder eine Existenzgründung.

www.arbeitsagentur.de

 

 

 

 

 

 

 

 

첫 화면은 이렇게 생겼고 그 이후로 쭉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이런 메뉴가 있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에 보면 'Arbeitslosengeld beantragen'을 클릭한 뒤 거기서 하라는 대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일 년도 안 지났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래서 사람은 늘 기록을 해둬야 하는데.. 😅😅

혹은 저 우주인 캐릭터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 것 같아 눌러봤는데요,

 

 

 

 

 

 

 

 

 

이런 식으로 Arbeitslos를 등록할 수도 있고

 

 

 

 

 

 

 

 

 

 Fragen stellen 버튼을 눌러 궁금한 점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었어요. 코로나가 가져다 준 일종의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중요한 점은 ❗️
반드시 계약이 종료되기 전, 최대 계약 종료 후 바로 다음날에 연락을 취해야 해요. 안 그러면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그러네요. 저는 사실 모르고 며칠 지나서 연락을 했는데 안 좋은 소리 듣고 ㅠㅠ 아 어떡해 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다행히 보조금 며칠 깎이고 끝났어요.

실업급여 신청하면서 거의 끝자락 즈음에도 신청 왜 늦게 하는지 사유 쓰라 그랬는데 저는 거기다가 직장에서 계약 연장할 것처럼 하더니 안 해준다 미리 말을 안 해줌!이라고 썼어요. (보통 독일 직장은 만료 3개월 정도 전 즈음에 연장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네요. 저는 담당이 바빠서 나중에 얘기하자 해놓고 결국 락다운 또 터지니까 그냥 짤.. ㅜㅜ 초년생은 서럽습니다.)

 

 

 

 

 

 

 

 

 

 

 이 우주인 캐릭터는 제가 신청할 당시엔 없었는데 코로나로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로 만든 기능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거 보면 절대 독일이 뭘 못해서 뒤쳐지는 건 아닌데........ 진짜 그냥 하기 싫어서 일부러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거였나 봐요. 이런.. 

 

이제 어학 얘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풀어보자면, 다른 분들은 어찌하셨나 모르겠는데 그냥 전화로 바로 나 직장 없고 독일어가 부족하니 DeuföV(Deutschsprachförderung)으로 독일어 코스 듣고 싶다!라고 바로 말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상담원이 실업 등록했냐 물어보시고 했다고 하면 그다음으로 진행을 했거든요.

 

그러면 실업이 아닌 다른 비자로 독일에 온 사람들은? 보통 워홀비자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 이런 추가적인 코스를 찾으시겠죠? 다른 비자는 보통 언어를 갖추고 오거나 회사에서 지원이 되거나 등등 내가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누군가 알아서 해결을 해주니까요. 

 

아쉽지만 독일은 진리의 케바케의 나라인지라 된다 안된다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수가 없어요. 독일 사는 분들은 이해하시죠..? ㅎㅎ 저는 현지 카페에서 본 같은 도시의 같은 외국인청에서 같은 비자를 받는 분의 글을 보고 그걸 다 준비를 해놨는데 막상 물어보니 서류를 다르게 내라고 하더라고요. 베암터 맘이죠 뭐.. 

 

그렇다는 건, 물어보시면 돼요! "나 이런 상황인데 혹시 나같은 사람을 위한 어학코스 지원해주는게 없을까?"하고요. 지인의 같은 반 친구가 워홀비자인데 이런식으로 어학 코스를 지원을 받았다 해서 혹시나 여러분도 가능하시지 않을까 해서 후딱 정보 공유를 해봅니다. 제 생각엔 Intergrationskurs 라고 B1까지 반값으로 지원해주는 그걸 받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Teilzeit으로 일을 하시면서 Vollzeit 하고싶다고 어필을 하셨을지도 모르고요.. 


❗️ 08004555500 여기로 전화해서 샬라샬라 하는 거 가만히 듣고 있다가 8번을 꾸욱 누르면 회원번호를 누르라고 안내가 나오는데 그게 있는 분들은 앞자리 세 자리만 누르시면 상담원이 연결이 되고 없는 분들은 뭐 어떻게 하라고 안내가 나오는데 그건 기억이 안 나네요 ^^;

 

아! 그렇지만 전 코로나 이전에 베라퉁(진로상담) 신청하면서 이미 회원 가입을 진행했는데 처음 하려면 우편으로 ^^;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학 지원을 받는 데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베라 퉁 관련한 건 제가 기억이 나면 새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실업 등록할 때 쓰는 그 계정 하고는 다른 거예요. 

신청할 당시 물어보니 일자리 지원해주는 쪽에서는 자기들은 실업급여 신청하는 쪽이랑은 부서가 달라서 서로 연관성이 없다. 뭐 이랬던 거 같아요. 한국은 내선번호 연결해주거나 그도 아니면 전화번호 받아 적으세요~ 하고 최대한 도와주시는데.. 여긴 얄짤없네요 😅 새삼 한국의 서비스 정신이 대단하다 느껴지더라고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상담원분들.. 전국의 수많은 감정 노동자들 파이팅💪💪

 

참 ❗️저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주워들은 거지만 이 DeuföV는 이미 비자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저는 그전에 임시비자를 받았습니다. ) 나 독일어가 부족해서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다 도와줘라 하면 나라에서 도와주는 그런 시스템 입니다. 이 코스를 듣는다고 비자가 나오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근데 요즘에도 이게 있나 모르겠어요. 저 처음에 비자 변경할 때 언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독일에 왔을 때 '독일 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거주권'에 대한 얘기를 담당 베암터가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거든요. 저는 이미 B1정도는 되니 이 비자는 해당이 없다면서.. (아마 Integrationskurs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으셨을지도요. 저는 다 쌩돈 주고 다녔는데..ㅜㅜ) 워홀을 받을 수 없는 처지라 하시면 조금 전에도 언급을 했지만 거주를 원하시는 국가의 외국인청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나 이런 사람인데 독일에서 살아보고 싶다. 방법이 있을까?" 하고 당당하게! 물어보세요. 잘 모르겠는건 무조건 물어보기! 가 독일생활의 핵심이라 할 정도로 질문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한 문화이거든요. 그렇지만 일단 이 거주권은 아무래도 코로나가 끝나야.. 가능하겠지요? 

 

 

DeuFöV - Deutschsprachförderung

  Wenn Sie Deutsch lernen wollen, stellt sich oft die Frage: Wie kann der Deutschkurs bezahlt werden? Dafür gibt es in Deutschland außer der Förderung eines Integrationskurses auch die Möglichkeit, eine DeuFöV-Förderung zu erhalten.   DeuFöV – w

www.bbq.de

(여기서 DeuföV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

 

뭐 대단한 얘기 한 건 없고 무한 대기😊 하다가 3개월인가 4개월인가 만에 담당 상담사가 전화를 해서 어학은 있냐 레벨(Niveau)은 어느 정도 되냐.. 이런 걸 물어보시거든요. 저는 이전에 어학 시험을 본 일이 없기 때문에 B2를 본다고 말씀을 드렸고 당시 독일어로 어느 정도 대화가 잘 되었기에 상담원도 일단 그렇게 신청을 해보자 했고 관련 서류를 집으로 보내주셨죠. 

 

근처 아무데나 구글링 해서 온라인 수업한다는 어학원을 막 찾아다녔어요. 그렇게 몇 군데 이메일을 보내본 결과 한 군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 같다. 해서 바로 대기 리스트에 넣어 달라고 했죠.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저의 비자 기간이었습니다. 일단 이전 직장에서의 계약이 종료되었지만 거주권 기간이 어느 정도 남아 있었고요, 그 이후에 Arbeitslosengeld 신청하면서 외국인청(KVR)에 임시비자 발급도 요청을 드렸거든요. 남아있는 기간이 좀 있었지만 분명 독일은 일처리 하는데 최소 한 달이다 하고요. 결론적으론 훨씬 오래 걸려서 마지막엔 정말 💩줄 타면서 거주권 만료 날에 임시비자를 받았어요 ㅡㅡ. 그 당시 엄청 코로나가 창궐할 때인 데다가 핸드폰으로 거는 문의전화는 다 막아놨더라고요? 처음에는 너무 바빠서 못 받는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그냥 전화를 막아놓은 것이었어요. 이런..... 다행히 집전화가 따로 있어 집전화로 하니 전화를 받더라고요. 영악하다 이 사람들... 

 

그렇게 💩줄 타는 임시비자 발급 기간을 지나 학원 테스트를 보고 현재 B2 수업을 약 한 달... 하고 1주 정도 듣고 있어요. 

 

독일은 각 주마다 정책이 다르고 다양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베암터들이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직장을 잃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들이 본 게시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 제가 어떻게 임시비자를 받았는지 궁금하시나요?

💙뮌헨에서 임시비자 신청하기

 

⬇⬇ 이메일 관련 팁

💙독일어 이메일 팁: Frau oder Herr ? 이분은 과연 여성일까 남성일까.. 😵

 

⬇⬇ 이 기회에 작문 실력 좀 늘려야겠다..

💙독일어 작문 연습 팁/Schreibprojekt 0: Abschrei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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