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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바이에른 지역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등록하기💉

by &Dok 2021. 4. 12.

Hallo Zusammen!

 

오늘은 요즘 정말 중요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는 코로나 예방 접종 대기 등록에 대해 얘기하려고 해요. 저도 저 혼자서 갑자기 찾게 된 건 아니고 짝꿍이 어디에서 봤다면서 링크를 스윽 건네주는 거예요. 그 덕분에 저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답니다.

 

저는 이미 등록을 해버려서 자세한 과정을 보여드릴 순 없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고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요.

 

 

 

첫 화면에 이 로고가 보이면 잘 접속이 된 거예요!

 

 

 

 

 

 

 

 

BIZ - Bayerisches Impfzentrum

 

impfzentren.bayern

 

일단 첫 화면에 들어가면 구구절절 웹사이트에 대해서 설명할 것 없이 이렇게 간편하게 화면 구성이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이 드신 분들도 (65세 아래) 여기를 통해서 등록을 해야 하니 최대한 간단하게 만든 것 같아요. 

 

 

 

 

 

코로나 접종에 대해 미리 등록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이에요. 아직은 가능하지 않고요. 그래도 미리 등록을 해두면 나중을 위해 좋겠죠?

 

 

 

 

 

접종을 받는건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어요. 접종을 받던 안 받던 본인 자유라는 거죠. 그리고 당연히 접종은 무료예요.

 

여담이지만 독일에서는 아직도 코로나의 존재를 믿지 않는 Corona-Leugner들이 있어요. 그들은 코로나 자체가 국가로부터 만들어진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쇼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가 아는 독일인 지인 하나도 Leugner는 아니지만 코로나의 존재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과잉 대응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독일이 너무 풀어주는거 아닌가 싶은데 ㅋㅋㅋ 아무래도 각자 자라온 문화적 배경이 다르니 서로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생각해요. 독일의 입장에서는 이런 큰 바이러스가 일단 일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고 태어나서 마스크를 처음 써본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러한 생각에 대해 이해는 해요. 한국은 아무래도 이전 사례들을 통해 그 심각성을 인지를 하고 대응을 한 것이니까요. 마스크도 어차피 황사 때문에 한두 장씩 늘 구비는 해두었으니 마스크가 모자랄 일도 잘 없었고요. 

 

다만 제가 유일하게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과연 어떤 백신을 맞게 될까..^^;라는 단순한 궁금점인데 아마 Astra Zeneca를 맞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파라체타몰은 한국에서의 타이레놀과 성분이 같다고 하네요. ) 그렇다면 집에 파라체타몰을 구비를 더 해둬야 할 것 같네요. 뉴스에서 내내 왜 독일은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빨리빨리 대응을 하지 못하는가... 백신은 왜 아직도 소식이 없는가.... 이런 극딜! 을 많이 봤는데 결국 독일도 올게 오긴 하는군요. ㅎㅎ

 

또 한 가지 독일의 재밌는 점을 말하자면 뉴스를 볼 때 진행자들이 꼭 중간에 인터뷰를 하는데 그때 꼭 다다다다 비판을 많이 해요. 그런데 그런 비판들을 할 때 꼭 사람 얘기하는 중간에 말을 자르더라고요. 한국은 중간에 말 자르면 되게 무례한 행동이기도 하고 정말 싫어하는데.. 근데 말하던 사람도 절대 안 지고 더 목소리를 키워서 본인이 하려던 말을 꿋꿋하게 해요. ㅎㅎ 이런 분위기는 근데 Landtag 같은 걸 보면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아요. 끊임없이 약점을 찾아 극딜을 하는 독일 정치의 하이에나스러운 분위기를 느꼈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웹사이트 구성은 정말 간단하게 되어있어요. 이게 바로 다음장이고요 이메일 비번 설정한 뒤에 등록을 누르면 간단한 문진 이후에 바로 등록이 되어요. 

 

일단 첫 장에서는 내가 의료계에 종사하는지, Gastronomie 같은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현재 임신 중인지 등에 대해 표시하고요,

 

다음 장에서는 내가 지병이 있는지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하게 되어있어요. 주관식 아니니 긴장하지는 말아요! 🤣

참고로, 특정한 병력이 없다면 대부분 해당이 안되실 테지만 혹시 심한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분들, 살집이 있으신 분들은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꼭 해당 항목을 읽고 넘어가셔요! 제 짝꿍은 BMI 지수가 30이 넘어서;; 한 항목에 체크를 해야 했어요.

그다음 장에서는 생년월일, 주소, 휴대폰 번호 같은 간단한 개인정보를 기입 후 바로 등록이 완료되어요.

 

저는 모든 항목에 해당이 없었으므로 4순위가 되었고요, 다소 통통한 몸매를 소유한 제 짝꿍은 3순위가 되었어요. ㅎㅎ 뭐 일단 등록은 했다 치지만 마음 편하게 먹고(?) 내년에 받겠지 하고 생각하고는 있어요. ㅎㅎ 

 

바이에른 거주자 분들 중에 아직 등록 안 하신 분들, 정말 시간 별로 안 걸리니 잠깐 화장실에서 볼일 보시는 중에라도 🤣 금방 하실 수 있으니 접종 생각이 있는 분들은 어서어서 등록하셔요 :) 

 

 


⬇⬇ 아직 독일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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